백문이 불여일견(百聞이 不如一見)
일상에서 접하고 경험하는 모든 것을 아무리 여러 번 들어도 직접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말로, 열 번,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고, 경우에 따라서는 한 번 보는 것보다 직접 해보는 것이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百聞이 不如一見 / 일백 백, 들을 문, 아니 불, 같을 여, 한 일, 볼 견.
백문백견이 불여일기(百聞百見이 不如一記)
백문백견(百聞百見)이 불여일기(不如一記)라 생각해 보자.
백 번 듣고, 백 번 보아도 기억하기 쉽지 않으니 한 번 써보자.
그래도 시간 지나 또 잊으면 또 한 번 적어보자.
백련천마(百鍊千磨)라 하지 않던가.
백문 불여일견의 한자숙어의 뜻과 글자 모양도 기억할 겸 써보기로 하자.
듣다가 보게 되고. 보다가 쓰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시간이 지나도 기억도 하겠지.
百聞百見이 不如一記 / 일백백, 들을 문, 일백 백, 볼 견, 아니 불, 같을 여, 기록할 기.
배워서 남주기
배워서 나도 갖고 남도 주자.
배움의 결과에는 자신의 심신의 건강과 수양(修養)을 위한 것일 수도 있으며, 생업(生業)을 위한 수단이 될 수도 있겠다.
일상에서 습득하게 되는 자잘하고 소소한 것들은 배워서 남주기를 하면 결과적으로는 자신을 위한 것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사람으로서 못됐구나 나쁘구나 하는 것을 배워서 남주기는 하지 말자.
나를 해(害)하고 남을 해할 수 있는 것은 배우지도 남주기도 하지 말자.
내가 보고 듣고 행하는 모든 것들이 남들이 나에게 준 것들로 얻어진 것이다.
그들의 지식과 정보 또는 본보기가 되는 행위로 말미암아 받음이 가득한 하루를 보내는 오늘이다.
버스정류장에서 청소년 몇몇이 모여서 사자성어가 아니고 사자육어냐는 말을 한다.
보아하니 버스정류장 건너편에 여섯 글자의 한자(漢字)가 커다랗게 적혀 있었다.
듣자 하니 다들 쉬운 세 글자는 알고 세 글자는 모르는 눈치다.
나머지 세 글자 내가 알기에 알려주고, 무엇을 하는 곳인지도 알려주니, 싫다 않고 밝은 표정 짓는 소년들이 오히려 고맙다. 나 엿들은 거 아니고 그냥 들린 거야.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한자와 한문에 관심을 보인다는 거니까
그중 내가 아는 글자이니 알려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 오지랖이 잠깐 지난 시간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 게시글 안 한자어(漢字語)와 한자훈음(漢字訓音)
한자어(漢字語 / 한수 한, 글자 자) : 한자에 기초하여 만들어진 말
한자훈음(漢字訓音 / 한수 한, 글자 자, 가르칠 훈, 소리 음) : 한자의 뜻과 음을 아울러 말함
백문이 불여일견(百聞이 不如一見 / 일백 백, 들을 문, 아니 불, 같을 여, 한 일, 볼 견) : 백번 들음 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
불여일기(不如一記 / 아니 불, 같을 여, 한 일, 기록할 기) : 한 번 써보는 것이 낫다.
백련천마(百鍊千磨 / 일백 백, 단련할 련, 일천 천, 갈 마) : 백번 다듬고 천 번을 거듭하여 갈고닦음
수양(修養 / 닦을 수, 기를 양) : 심신(心身)을 닦고 기르다.
생업(生業 / 날 생, 업 업) : 생활비를 벌기 위한 일
해(害 / 해칠 해) : 나쁜 영향을 끼침의 말
한자(漢字 / 한수 한, 글자 자) : 중국에서 만들어져서 사용하는 표의 문자(表意文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