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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 오래된 편지함 글 중의 시, 한 가지 한 뿌리가 아니어도 좋다. 추억의 편지를 다시 보며오래된 편지를 꺼내 보았다.멀리 있어도 마음 하나로 좋다던 우리는 정말로 마음의 친구로 남았다.각자의 마음 거리는 얼마나 될까 새삼 생각해 본다. 친구가 편지(便紙)에 적어준 시(詩)를 적으며잠시, 마음 친구와의 추억 시간으로 돌아가 본다.친구 / 한정미한 뿌리가 아니어도 좋다.한 가지가 아니어도 좋다. 내 옆에 네가 있고네 옆에 내가 서 있을 수 있다면 언제나 마주 보고 서서서로의 눈빛을 읽을 수 있다면 내 밑둥 잘리어도 아파하지 않으리라.뿌리째 뽑히어도 슬퍼하지 않으리라. 내 맘속에 네가 있고내 맘속에 내가 영원히 존재할 수 있다면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서로를 느낄 수 있다면 한 뿌리가 아니어도 좋다.한 가지가 아니어도 좋다. 너와 나우리 사이에 마주 잡을 손 하나 있다면마음.. 더보기
한나절 잠깐 / 새로운 친구를 만난 지나가는 오늘 중 잠시 머무르는 생각 하루 중 먼저 드는 생각오늘 하루 중 무엇이 먼저 생각나는지 하루를 돌아본다.새로운 이웃이 될 꽃을 만났다. 새로운 이웃과의 만남새로운 친구가 될 꽃을 만났다.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나는 것처럼 활짝 반가운 표정(表情)이다.보로니아 꽃이 방울방울마다 이야기를 담아 조롱조롱 달려있다. 기냥 저냥 지나가는 하루 중, 뭐 했냐 물으면 오늘은 이웃과 인사(人事)를 나누었다고.사람의 이웃, 나무의 이웃, 꽃과 식물의 이웃 등등 하늘의 구름도 친구라 여기고 이웃이라 여김의 마음이 있다면, 하루의 이야기를 나누지 않겠는가. 보로니아 꽃과의 만남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겠으나 꽃 피고 지는 동안 친구 삼고 이웃되어 하루의 이야기를 나눠보자.너의 꽃, 나의 눈 서로 마주 보며너는 꽃 피고 새잎 돋아 푸르게 성장(成長)하라... 더보기
까치 소리 / 무슨 소식을 전하려 저리도 깍깍 짖어 대는 것일까 소식 전하는 까치 소리평소에 보기 어려울 만큼의 까치가 모여들었다.전선과 나무 위에 앉았다 날기를 하여, 전선줄은 출렁이고 나뭇가지는 흔들렸으며 사방 건물 가로지르며 날아다니는 까치의 무리에 놀라 무슨 일 있느냐 물으니 대답은 깍깍! 까치가 울던 날왜 까치는 짖는다고 할까?꾀꼬리는 노래하고 참새는 지저귄다고 하고오늘 본 까치는 우는 것인지 노래를 하는 것인지, 여하간 온통 난리난리 깍깍 짖어댄다.인파였다면 무슨 일이냐며 기웃하며 궁금했겠다.아, 아니 까치 무리 온통 난리를 피우니 뭔 일인가 둘러보니 더 놀랍다.전신줄이며 나뭇가지 위에도 무리 지어 앉고 날기를 반복하고, 건너편 높은 건물 꼭대기 가장자리에도 장날 꾕가리 악단 구경이라도 하듯 모여있다.문간(門間)에 목줄 메인 개도 오가는 발소리 따라 짖는 .. 더보기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이 不如一見)일상에서 접하고 경험하는 모든 것을 아무리 여러 번 들어도 직접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말로, 열 번,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고, 경우에 따라서는 한 번 보는 것보다 직접 해보는 것이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百聞이 不如一見 / 일백 백, 들을 문, 아니 불, 같을 여, 한 일, 볼 견.백문백견이 불여일기(百聞百見이 不如一記)백문백견(百聞百見)이 불여일기(不如一記)라 생각해 보자.백 번 듣고, 백 번 보아도 기억하기 쉽지 않으니 한 번 써보자.그래도 시간 지나 또 잊으면 또 한 번 적어보자.백련천마(百鍊千磨)라 하지 않던가.백문 불여일견의 한자숙어의 뜻과 글자 모양도 기억할 겸 써보기로 하자.듣다가 보게 되고. 보다가 쓰기도 하고, 그러다 보.. 더보기
실내 은행나무 / 화분에서 늦게 단풍 든 은행나무의 노란 잎사귀 은행나무 화분 키우기은행나무를 화분에 심어 베란다에서 기르고 있다.멋진 분재용이 아닌, 차양(遮陽)과 커튼의 역할을 하도록 기르고 있는 은행나무 화분이다. 베란다 키 큰 나무 화분 기르기은행나무를 화분에 심어 베란다에서 몇 그루를 기르고 있다.화분의 높이 포함하여 높이가 2m 정도가 된다. 몇 그루는 키가 큰 나무와 화초로 두고, 그 사이사이에는 키 작은 화분들을 놓았다.여름 태양이 유리창을 달구는 한 낮에는 열기를 내리는 역할을 하며, 살짝 커튼의 역할도 한다.베란다에 초록 식물을 많이 두니, 외부 온도와 5도 정도가 차이가 난다.기온이 마구 올라갈 때 느껴지는 매쿰한 마른 먼짓내도 덜하다.은행나무 외에 어떤 나무를 심어볼 수 있을까 생각중이다.겨울에도 푸른 잎이 있으면 좋겠고, 추운 기온에도 견디는 .. 더보기
산수유 / 봄에는 노란 꽃 피고 가을 겨울은 빨간 열매 자랑하기 겨울의 산수유 붉은 열매빨간 열매가 대롱대롱 매달려 귀여움을 자랑하는 듯하다.봄에 노란색 꽃들이 나뭇가지에 다닥다닥 붙어 피어 자랑하더니 가을과 겨울에는 빨간 열매가 대롱대롱 매달려 이쁨을 자랑하고 있다.산수유는 꽃이 생강나무 꽃과 혼동하기 쉬운 모양이다.노란색의 꽃과 작게 모여 피는 모양도 비슷하여, 그냥 지나가다 보면 무슨 꽃인지 구분(區分)하기가 쉽지 않다.산수유꽃과 생강나무 꽃을 구분하는 방법으로는 나뭇가지에 핀 모양을 보면 된다.꽃이 나뭇가지에 붙어 피면 생강나무 꽃꽃이 나뭇가지에서 꽃줄기가 생긴 상태이면 산수유 꽃생강나무 꽃인지, 산수유 꽃인지 암만 설명을 들어도 꽃만 보고서는 모르겠더니 열매 달린 것을 보고야 이해가 된다.공원에서 봄에 산수유 꽃이 피고, 열매 맺는 것을 담아보았다. 봄에 핀.. 더보기
눈 내리는 날 / 첫눈이 대설도 아닌 날에 너무 많이 내린 대설 겨울 초입에 내린 눈 대설도 아닌 날에 내린 대설경보와 대설주의보가 내린 11월 26일 전후의 눈내림은 전국 각지에 피해를 남겼다.12월 7일, 눈이 많이 내린다는 날, 24 절기의 하나인 대설(大雪)이 되기까지는 아직 열흘이나 남았고만, 냅다 퍼붓기가 성급한 심보 놀부와도 같다.117년 만에 내리는 폭설이며 며칠사이 50cm 가까이 내리는 곳이 있었다니 그야말로 평생의 첫눈을 본 것이다.도농을 가리지 않고 시설물을 무너뜨리고 교통을 마비시키는 피해를 남겼다. 눈 그친 뒤의 눈사람공원의 길 옆에 눈사람이 맥없이 널부러져 있다.하얀 눈 내리고 소복하게 쌓일 때는 입가에 미소 짓고 하늘 보고, 땅 보고 동심(童心)에 젖어 눈사람을 만들었겠지.눈이 젖었다. 물이 많이 함유(含有)된 습설(濕雪)이란다.눈을 굴려.. 더보기
대한적십자 회비 납부 / 십시일반으로 서로서로에게 도움이 되도록 대한적십자사1905년 10월 27일에 대한적십자가 설립되었으며, 1909년부터 1919년 임시정부가 수립되기 전까지 또 일본적십자에 합병과 폐지가 되기도 하였다 한다.해방 후 1947년 조선적십자로 발족하여 1949년 대한적십자사'로 재조직되었다 한다.대한적십자사는 보건복지부 산하의 기관이며, 120년간 이어온 대한적십자 활동에는 우선적으로 전시에는 국군의 의보조기관으로 부상자에 대한 구휼사업을 기본으로 하며, 천재지변으로 인한 재난시에 구호와 봉사,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을 한다.건강증진활동에는 보건, 혈액 관련 사업이 있으며, 해외 친선과 협력의 활동을 한다.그냥, 내라니 냈던 적십자회비를 납부하며 대한적십자사에 대하여 살피는 시간을 가져보았다.적십자회비 납부 청구서적십자회비를 납부하라는 우편물이 도착..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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