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먼저 드는 생각
오늘 하루 중 무엇이 먼저 생각나는지 하루를 돌아본다.
새로운 이웃이 될 꽃을 만났다.
새로운 이웃과의 만남
새로운 친구가 될 꽃을 만났다.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나는 것처럼 활짝 반가운 표정(表情)이다.
보로니아 꽃이 방울방울마다 이야기를 담아 조롱조롱 달려있다.
기냥 저냥 지나가는 하루 중, 뭐 했냐 물으면 오늘은 이웃과 인사(人事)를 나누었다고.
사람의 이웃, 나무의 이웃, 꽃과 식물의 이웃 등등 하늘의 구름도 친구라 여기고 이웃이라 여김의 마음이 있다면, 하루의 이야기를 나누지 않겠는가.
보로니아 꽃과의 만남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겠으나 꽃 피고 지는 동안 친구 삼고 이웃되어 하루의 이야기를 나눠보자.
너의 꽃, 나의 눈 서로 마주 보며
너는 꽃 피고 새잎 돋아 푸르게 성장(成長)하라.
나는 물 주고 해 쪼이라 양지(陽地) 창 아래에 놓아주마.
그날 그때까지 이웃되고 친구(親具) 되어 지내보자.
오늘 만난 친구 / 게시글 안 한자어(漢字語)와 한자훈음(漢字訓音)
한자어(漢字語 / 한수 한, 글자 자) : 한자에 기초하여 만들어진 말
한자훈음(漢字訓音 / 한수 한, 글자 자, 가르칠 훈, 소리 음) : 한자의 뜻과 음을 아울러 말함
표정(表情 / 겉 표, 뜻 정) : 얼굴에 드러나는 감정의 모습
인사(人事 / 사람 인, 일 사) : 처음 만나 서로 소개하며 인사함
성장(成長 / 이룰 성, 긴 장) : 자라나 점점 커짐
양지(陽地 / 볕 양, 땅 지) : 따뜻한 볕이 드는 곳
친구(親舊 / 친할 친, 예 구) : 친하게 지내거나 가깝게 지내는 또래의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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