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하루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탄 선물용 케이크 / 미리미리 준비 하자. 선물용 케이크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주문하려 하니 이미 시간이 늦었단다.거시기하는 모처에 선물용으로 주문하려 거시기 그곳 빵집에 들렀다.진열장에 있는 것보다 조금 큰 것으로 주문하려 하니 이미 시일상 발주가 어렵단다.다행히도 그곳 주인장님 이리저리 수소문하더니 두어 시간 지나 찾았다 하니 감사한 마음이다.그 애쓰심의 마음을 나는 오늘 선물로 받았다.축하의 날 케이크성탄절이 다가온다.많은 사람들이 촛불을 밝히며 축하하고 기뻐하는 축하의 날이다.종교 불문하고 좋은 날은 좋은 날이다.내 이웃이 좋아하는 날이니 좋은 날이고반짝반짝 거리마다 빛나는 불빛에 흥겨워 좋은 날이다. 좋은 날엔 케이크 하나 있으면 딱이지.촛불 후욱 불며 희망 담고 소원 담아 손뼉 치고 노래하고 어울리니 그것만으로도 축복이고 좋은 날이다. .. 더보기 한나절 잠깐 / 새로운 친구를 만난 지나가는 오늘 중 잠시 머무르는 생각 하루 중 먼저 드는 생각오늘 하루 중 무엇이 먼저 생각나는지 하루를 돌아본다.새로운 이웃이 될 꽃을 만났다. 새로운 이웃과의 만남새로운 친구가 될 꽃을 만났다.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나는 것처럼 활짝 반가운 표정(表情)이다.보로니아 꽃이 방울방울마다 이야기를 담아 조롱조롱 달려있다. 기냥 저냥 지나가는 하루 중, 뭐 했냐 물으면 오늘은 이웃과 인사(人事)를 나누었다고.사람의 이웃, 나무의 이웃, 꽃과 식물의 이웃 등등 하늘의 구름도 친구라 여기고 이웃이라 여김의 마음이 있다면, 하루의 이야기를 나누지 않겠는가. 보로니아 꽃과의 만남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겠으나 꽃 피고 지는 동안 친구 삼고 이웃되어 하루의 이야기를 나눠보자.너의 꽃, 나의 눈 서로 마주 보며너는 꽃 피고 새잎 돋아 푸르게 성장(成長)하라... 더보기 까치 소리 / 무슨 소식을 전하려 저리도 깍깍 짖어 대는 것일까 소식 전하는 까치 소리평소에 보기 어려울 만큼의 까치가 모여들었다.전선과 나무 위에 앉았다 날기를 하여, 전선줄은 출렁이고 나뭇가지는 흔들렸으며 사방 건물 가로지르며 날아다니는 까치의 무리에 놀라 무슨 일 있느냐 물으니 대답은 깍깍! 까치가 울던 날왜 까치는 짖는다고 할까?꾀꼬리는 노래하고 참새는 지저귄다고 하고오늘 본 까치는 우는 것인지 노래를 하는 것인지, 여하간 온통 난리난리 깍깍 짖어댄다.인파였다면 무슨 일이냐며 기웃하며 궁금했겠다.아, 아니 까치 무리 온통 난리를 피우니 뭔 일인가 둘러보니 더 놀랍다.전신줄이며 나뭇가지 위에도 무리 지어 앉고 날기를 반복하고, 건너편 높은 건물 꼭대기 가장자리에도 장날 꾕가리 악단 구경이라도 하듯 모여있다.문간(門間)에 목줄 메인 개도 오가는 발소리 따라 짖는 .. 더보기 하루의 시작 / 아침 세수로 눈 밝고 정신 맑게 하루 일과 시작 지나가는 오늘 버리지 말자. 지나가는 오늘을 주머니에 소지하고 있거나 집안 어딘가에 장식해 놓을 것도 아니지마는 오늘의 시간을 버리지 말자. 보내는 것과 버리는 것은 다를 것이다. 지나가는 시간시간은 황금이다. 황금 같은 시간 등의 말과 같이 시간의 귀함을 황금에 비유하여 말한다.학창 시절, 청년 시절에 선생님과 어른들께 많이 듣던 말이다.황금 같은 시간을 아끼고 낭비하지 마라 하는 말은 그들의 인생 경험에서 뼈에 사무치는 말이며 후대들에게 일러주고 싶은 말일 것이다.아이의 시절에는 집안일 조금 돕고, 뛰어놀고,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학교 잘 다니면 그것이 곧 황금 같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다.청소년의 시절에는 역시 집안일 거들고, 학교 잘 다니며 성적에 조금 신경 쓰고, 친구 잘 사귀고, 장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