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작고 예쁜 노란색 국화
산국인지 감국인지 구별하기 어려운 꽃으로 가을에 색과 향의 진함이 시선을 당긴다.
국화과의 종류가 많기도 하여 나물반찬으로 먹는 쑥갓의 꽃도 국화과의 꽃이라 하니, 오늘 본 노란 들꽃 너도 국화라 하자.
감국화 산국화
산에 피니 산국화
감나무 열매 주황으로 익어갈 때 피니 감국화
여하튼 뜰에 핀 소국과는 다른 매력의 꽃이다.
감국과 산국은 꽃도 잎사귀도 닮았다.
다니다 보면 자꾸 눈에 띄는 꽃이건만
도통 구별(區別)도 되지 않고
이름도 감국인지 산국인지 모르겠는 꽃이다.
그래서 그러지
그냥 국화과(菊花科)의 한 종류인 꽃 이래
꽃 이야기를 하며
이름조차 무슨 꽃인지 모르니
이 궁금함이 이름을 알기 전까지 내내 궁금할 것 같다.
노란색 가을 들꽃, 작은 국화야!
너 이름이 뭐니?
꽃을 좋아하는 그녀를 만나면 물어보아야겠다.
어쩌면 들꽃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그녀는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꽃에서 얻는 휴식
길 가다 보여 그 앞에 잠시 멈춰 꽃을 보듯
지나가는 오늘 분주함의 일상을 멈춰 휴식을 취해보자.
그런데 말입니다.
티스토리 작심삼주(作心三週) 오블완 챌린지를 한다지 뭡니까.
블로그를 시작하며 휴일(休日)은 안 할 것이다.
빨간 날도 안 할 것이다.
바쁘거나 생각이 짧은 날에도 안 할 것이다.
말하기 싫고 글쓰기 싫은 날 언제든 안 할 것이다.
그랬는데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라니
이 또한 안 해도 될 일이건만
그래 이 또한 휴식이라 하자.
누가 억지로 시키더냐
선택(選擇)이지.
작심사일 오블완.
[에구구 뭐래] - 티스토리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 / 글쓰기 습관에 대한 동기부여
[한걸음 앞에] - 가을 소국화 / 꽃 향기 진한 국화 앞에 멈춰 서 행복한 숨쉬기
감국 게시글 안 한자어의 한자 훈음과 낱말의 뜻
한자어(漢字語 / 한수 한, 글자 자) : 한자에 기초하여 만들어진 말
한자훈음(漢字訓音 / 한수 한, 글자 자, 가르칠 훈, 소리 음) : 한자의 뜻과 음을 아울러 말함
구별(區別 / 구분할 구, 다를 별) : 차이에 따라서 나눔
국화과(菊花科 / 국화 국, 꽃 화, 과정 과) : 국화 종류의 여러 꽃들.
작심삼주(作心三週 / 지을 작, 마음 심, 석 삼, 돌 주) : 삼주일 21일 동안 마음먹고 글쓰기. 티스토리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 주제어로 사용.
휴일(休日) : 일을 하지 않고 놀거나 쉬는 날
선택(選擇 / 가릴 선, 가릴 택) : 여럿 가운데서 골라서 정함
'한걸음 앞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매화 / 노란색 죽단화 꽃이 봄부터 여름과 가을까지 피고 지고 (1) | 2024.11.12 |
---|---|
당근꽃 / 탐스럽게 핀 당근의 꽃이 빛나는 장신구처럼 아름답다. (1) | 2024.11.11 |
아카시아 / 겨울로 들어서는 입동에 꺼내보는 하얀 아카시아 봄꽃 (2) | 2024.11.07 |
가을 소국화 / 꽃 향기 진한 국화 앞에 멈춰 서 행복한 숨쉬기 (1) | 2024.11.06 |
화살나무 / 단풍의 고운색 물든 잎이 지나가는 가을에 남긴 설렘의 마음 (0) | 2024.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