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여름

매미 / 뜨거운 여름 한낮 소란 시끌 맴맴 불러 울던 매미 소리 여름의 매미습하고 더운 여름날, 자지러질 듯 매미가 울어댄다.저리도 시끄럽게 불러대니 듣는 귀가 노래로 들을 리 없어 운다 하지.지들이야 노래를 하건 말건, 듣는 귀는 그냥 매미 우는 소리다. 매미의 여름여름이 되면 도시와 농촌 나무가 있는 어디서든 매미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매미는 2쌍의 날개를 가진 곤충(昆蟲)이다.곤충은 머리, 가슴, 배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눈, 더듬이, 두 쌍의 날개, 세 쌍의 다리가 있다. 맴맴 소리를 내는 것은 수컷이며, 복부 아래의 진동막을 진동시켜 소리를 낸다 함애벌레로 땅속에서 7년 이상을 지내다 땅 위로 나오며, 매미의 종류에 따라 3년에서 17년까지도 애벌레로 있다 한다. 지상으로 올라와 탈피를 하고 우리가 보는 매미의 모습으로 한 달여를 산다고 한다.수.. 더보기
원추리 / 주황색 여름꽃이 날마다 피고 지더니 가을꽃 한 송이를 남겼다. 다년초 원추리봄이면 작년 보았던 자리에 병아리 주둥이 같은 새싹을 뾰족이 내밀어 잎을 키우다가 한여름 긴 꽃대를 올려 꽃을 피우는 원추리 꽃이 좋다.원추리원추리는 한국의 지역 노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 숙근초(宿根草 / 잘 숙, 뿌리 근, 풀초)이다.원추리는 넘나물 또는 훤초(萱草 / 원추리 훤, 풀 초)라고도 하며, 나물과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봄이면 작년에 있었던 자리에 원뿌리에서는 굵은 새싹이 돋고 주변에 작은 새싹이 번져 돋는 것을 볼 수 있다.뿌리에서 새싹이 돋으면 떼어내 옮겨 심어도 잘 살아나는 원추리다.척박한 토양에도 잘 견디며 노지 월동이 가능한 생명력이 강인한 원추리다.잎은 양옆 차례로 길게 자라며 활처럼 휘어져 나름 멋스러움이 있다.원추리의 종류는 노란 꽃이 작게 피는.. 더보기
덩굴장미 꽃 / 여름 동안 넝쿨마다 곱게 피었던 장미꽃이 가을을 맞았다. 아름다운 덩굴장미 꽃장미라 하니 고와서 누구의 이름인가 하고, 아름다우니 모두 장미라 한다.초여름 피기 시작하여 가을을 맞은 지금도 붉은색 꽃이 장미꽃 넝쿨이라는 표식이라도 하듯 한 두 송이씩 피어있다. 여보세요. 지나가는 님네. 나는 장미예요.그대가 일찍이 보아 알던 장미랍니다.덩굴장미 / 줄장미덩굴장미는 줄장미 또는 넝쿨장미라고 부르기도 하며 사계절 줄장미라고 부르기도 한다.공원의 울타리와 주택가의 울타리에서 쉽게 볼 수 있다.줄기는 덩굴성으로 길게 자라나무로 울타리에 기대 올라가도록 심는다.원가지가 굵고 길게 자라며 가지의 중간에 새 가지가 돋아 뻗으며 자란다.밑동의 뿌리에서도 새 가지가 돋아 자란다.울타리나 언덕 또는 나무와 바위 등 기대 오를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기대 자라는 습성을 갖고 있다.. 더보기
메리골드 꽃 / 여름부터 가을까지 조석으로 눈인사를 하는 길가의 꽃 백여 일을 피고 지는 메리골드 꽃이 좋다.아침저녁으로 만나는 꽃이지만 이름을 모른 채 눈으로만 인사하던 꽃이다.노랗고 붉은색이 섞여 핀 것이 각각의 꽃마다 다름에 감상하는 발길을 늦추는 길가에 핀 꽃이다.들꽃을 좋아하는 그녀가 '메리골드' 꽃이라고 이름을 알려 주었다.지나가는 길에 만난 메리골드 꽃길가나 정원에 심으며 여름부터 가을까지 개화 기간이 긴 꽃이다.메리골드 꽃마다 색이 다르고 꽃잎의 겹도 다른 모양이다.명년에 다시 볼 꽃은 씨앗으로 할 수 있다.꽃피었던 주변 자리에서 떨어진 씨앗에서 봄에 새싹이 돋기도 한다.오늘은 지나가다 본 저 꽃의 이름이 메리골드 꽃이라는 것만 기억해 보자. 꽃의 향기는 그다지 호감이 가지 않는다.개인의 취향이겠지만 하여튼 그렇다.향보다 꽃의 색과 모양이 좋고, 오래도록 .. 더보기
제자리 찾기 / 본디 제 모습과 자리를 찾아 돌아가는 오늘이다. 나무의 제자리 찾기처럼 돌아가는 오늘꽃보다 예쁘긴 하여 지나가며 보는 나는 좋다만 너는 어쩌니.대추나무의 잎사귀가 오글 오 골 자잘한 잎이 가지 끝마다 맺혔다.  일 년 중 가을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여 초겨울 무렵까지 이슬이 내린다는 24 절기 중의 하나인 한로(寒露 / 찰 한, 이슬 로) 시기의 다른 대추나무의 잎은 이미 낙엽이 져서 몉 개의 이파리만 달랑거리고 있지만, 이 나무는 아직 푸른 잎을 지니고 있는 상태다.곧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 / 서리 상, 내릴 강)이 될 때는 모두 낙엽 져 있으면 좋겠다.간혹 늦가지 치기를 나무에는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入冬 / 들 입, 겨울 동)이 지나도 여려 보이는 가지에 새싹처럼 초록한 잎사귀를 붙인 채 있다. 겨울에 얼지 않을까? 그러니 지나가면서 그런.. 더보기
가을 들꽃 / 지나가는 오늘, 길에서 만난 미국 쑥부쟁이의 작고 하얀 꽃 가을의 하얀 들꽃 미국 쑥부쟁이작고 귀여운 꽃들이 하얗게 피었다.잡초 같은 들꽃 미국 쑥부쟁이꽃이 피기 전에는 그냥 잡초꽃이 피면 아름다운 들꽃잡초인가 들꽃인가. 잎은 토종 쑥부쟁이와 한 터 한 자리에 있으면 위 쪽의 줄기와 잎 모양이 쑥과 잘 구분도 되지 않을 만큼 비슷하다.다시 꽃을 보려거든 올해 꽃이 핀 자리에 돌멩이 하나라도 놓아 표식을 해 놓아 보자.새봄 싹이 돋을 때 미국 쑥부쟁이의 잎사귀 모양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저기에 가을이면 꽃이 필 거야 하는 기대를 갖고 여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얗게 무더기 꽃이 피기 전까지 잎만 보고는 눈길도 가지 않던 잡초다.무슨  풀인지 이름이 무엇인지 누군가 관심이나 둘까 싶은 존재감 없는 모양새다. 여러해살이 풀로 명년(明年 / 밝을 명,.. 더보기
옥잠화 / 뿌리를 주워다 심은 옥잠화에서 비녀를 닮은 꽃이 피었다. 옥잠화넓은 잎사귀 사이에서 꽃대가 올라와 하얀 꽃이 피었다옥잠화 꽃지난여름 8월에 피기 시작하여 10월이 된 지금도 하나 둘 꽃대에 하얀빛을 자랑하는 옥잠화 꽃이다.저녁에 피어 아침나절에 시드는 꽃으로 여러 송이가 피었을 때는 향기로운 냄새가 풍기는 꽃이다. 꽃 하나하나의 생긴 모양이 마치 백합과도 같이 생겼으며, 긴 꽃대의 끝쪽으로 오르며 차례대로 핀다.멀리서 보면 꽃대의 끝에 모여 있는 듯이 보인다. 재작년 여름에 길가에 버려진 뿌리를 주워다 화단에 심은 것이 꽃을 피웠다.뿌리 번식이 되는 옥잠화는 토양이 척박해도 잘 자라는 식물로 손이 많이 가지 않는다. 줄무늬가 있는 잎사귀는 이쁘기도 한 것이 잎이 넓어 주변에는 잡초가 잘 자라지 않는 장점도 있다. 뿌리를 나누어 옮겨 심은 것에서도 꽃대가 올라왔.. 더보기
무궁화 /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나라 꽃 무궁화 대한민국 국화 무궁화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공식적인 대표 꽃은 무궁화이다.무궁화 꽃무궁화의 꽃말은  섬세한 아름다움, 은근, 끈기이다 꽃의 색은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분홍색과 흰색이 있으며, 보랏빛을 띠는 분홍색 꽃이 있다. 꽃의 모양은 5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홑꽃과 겹꽃이 있다. 꽃잎의 끝이 갈라지는 모양은 여러 형태이며, 중앙 화심부(花心部 - 꽃 화, 마음 심, 떼 부)에는 붉은색의 단심(丹心 - 붉을 단, 마음 심)이 아름다운 특징을 갖고 있다. 꽃술은 꽃의 중앙부에 길게 솟아나 있는 수술과 수술 끝에 암술이 자리하고 있다.무궁화 꽃 피는 시기7월에 서 10월까지에 걸쳐 100여 일을 두고 피고 지기를 한다봉오리를 맺어 꽃이 활짝 피었다 하루를 보내고 이내 지는 꽃이다.그러나 가지마다 마디마다 새 .. 더보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