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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앞에

옥잠화 / 뿌리를 주워다 심은 옥잠화에서 비녀를 닮은 꽃이 피었다. 옥잠화넓은 잎사귀 사이에서 꽃대가 올라와 하얀 꽃이 피었다옥잠화 꽃지난여름 8월에 피기 시작하여 10월이 된 지금도 하나 둘 꽃대에 하얀빛을 자랑하는 옥잠화 꽃이다.저녁에 피어 아침나절에 시드는 꽃으로 여러 송이가 피었을 때는 향기로운 냄새가 풍기는 꽃이다. 꽃 하나하나의 생긴 모양이 마치 백합과도 같이 생겼으며, 긴 꽃대의 끝쪽으로 오르며 차례대로 핀다.멀리서 보면 꽃대의 끝에 모여 있는 듯이 보인다. 재작년 여름에 길가에 버려진 뿌리를 주워다 화단에 심은 것이 꽃을 피웠다.뿌리 번식이 되는 옥잠화는 토양이 척박해도 잘 자라는 식물로 손이 많이 가지 않는다. 줄무늬가 있는 잎사귀는 이쁘기도 한 것이 잎이 넓어 주변에는 잡초가 잘 자라지 않는 장점도 있다. 뿌리를 나누어 옮겨 심은 것에서도 꽃대가 올라왔.. 더보기
무궁화 /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나라 꽃 무궁화 대한민국 국화 무궁화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공식적인 대표 꽃은 무궁화이다.무궁화 꽃무궁화의 꽃말은  섬세한 아름다움, 은근, 끈기이다 꽃의 색은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분홍색과 흰색이 있으며, 보랏빛을 띠는 분홍색 꽃이 있다. 꽃의 모양은 5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홑꽃과 겹꽃이 있다. 꽃잎의 끝이 갈라지는 모양은 여러 형태이며, 중앙 화심부(花心部 - 꽃 화, 마음 심, 떼 부)에는 붉은색의 단심(丹心 - 붉을 단, 마음 심)이 아름다운 특징을 갖고 있다. 꽃술은 꽃의 중앙부에 길게 솟아나 있는 수술과 수술 끝에 암술이 자리하고 있다.무궁화 꽃 피는 시기7월에 서 10월까지에 걸쳐 100여 일을 두고 피고 지기를 한다봉오리를 맺어 꽃이 활짝 피었다 하루를 보내고 이내 지는 꽃이다.그러나 가지마다 마디마다 새 .. 더보기
산딸나무 / 하얀 꽃도 붉은 열매도 잎마저도 단정한 모양이 좋다. 산딸나무 꽃과 열매공원의 조경수로  자리 잡은 산딸나무봄에 하얀 꽃으로 시선을 당기더니 가을 되니 붉은 열매로 궁금증을 자아내 발길을 당긴다.산딸나무 열매붉은색의 동그란 열매가 마치 산딸기의 커다란 모양과 같고, 줄기 끝에 달린 모양은 체리를 떠올리게 한다.8월부터 붉은색으로 바뀌기 시작하더니 9월 완전히 빨간 구슬 모양이 되었다. 조금 더 있으면  자연적으로 떨어지는 것도 있고  나무에 남아 있는 것들은 새들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산딸나무 열매는 효소를 담가서 건강음료로 사용한다고 한다. 식용이 가능한 열매라기에 하나 따서 맛보기를 하였더니 단맛이 도는 듯하나 밍밍한 맛이다.그냥 궁금해서 맛본 것이나 다신 그러지 말자. 나무와 식물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아주 소소하나마 즐거움과 행복을 곁들이는 지나가.. 더보기
목수국 / 하얀 솜사탕처럼 몽실대는 뭉치꽃이 피었다. 목수국 꽃불당화와 불두화로 불리기도 하며 꽃은 한여름의 7월 ~ 8월 중에 연두색 빛을 띠며  피기 시작하여 점차 핑크빛으로 물들다 짙은 갈색으로 남아 한겨울을 보내는 목수국의 꽃이다.  꽃의 모양과 색상꽃은 줄기의 굵기에 비해 꽃을 이루는 송이가 제법 커서 두 손 가득 감싸 들 만큼의 크기다.작은 꽃들이 모여 커다란 꽃송이를 이룬 모양이다.연두색을 조금 남긴 흰빛으로 가득한 꽃은 한 송이 만으로도 새색시 부케로 사용해도 충분히 아름다울 것 같은 예쁜 꽃이다. 하얗던 목수국꽃이 점차 핑크색으로 물들기 시작한다.꽃송이는 작은 꽃들이 만개함에 따라 점점 커진 상태이며, 꽃송이의 무게에 나뭇가지는 희어진 모양이다. 언덕진 가로변에서 주로 볼 수 있으며 개화기간이 길어서 시선의 익숙함이 생기는 꽃이다.일조량과 .. 더보기
벚나무 / 일찍 꽃피더니 먼저 단풍 들어 낙엽 지는 벚꽃 나무 계절을 먼저 준비하는 벚꽃 나무봄맞이 자랑하느라 하얀 꽃으로  하늘을 수놓더니긴 여름 고단함을 뒤로하고 마지막 고운 색 단장을 한다.벚나무벚나무는 가로수와 정원수로 많이 심으며 한국의 어는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나무이다. 꽃은 남부 지방에서부터 피기 시작하며 4월 ~5월까지 볼 수 있다.가로수로 심어놓은 벚나무의 꽃보다 조금 늦게 피는 산벚나무 꽃은 마치 산구름이 내려앉은 듯 신비로움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벚꽃나무이다.  열매는 벚꽃이 진 자리에 꽃받침 위에 작고 조그만 동그란 모양으로 열리며, 7월 ~8월 사이에 검은빛을 띤 색으로 익어가며 버찌라고 불린다.간혹 따서 먹으면 입안의 혀가 까만 보랏빛이 되기도 하여 친구들끼리  호호 깔깔 웃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기도 하지만, 가로수에서 버찌.. 더보기
풀향기 짙은 길을 걸으며 길가의 무성했던 풀이 짙은 향을 내뿜으며 단장을 했다.추석 명절을 앞두고 길가의 풀밭이 단정히 정리된 모양새다.걸으며 나른하게 풍기는 마른풀 냄새가 좋다. 길가의 풀밭 이야기며칠 전만 해도 무성한 풀밭이었다.풀밭에는 저마다 키자랑을 하며 어울림이 있고 그 사이사이에 이름도 모를 꽃들이 피어 있었다. 길을 걸으며 어여쁨에 ''너 이름이 뭐니?''라며 묻기도 한다.대답은 '난 예쁨이에요.' 한다.그래 길게 자란 잎사귀와 줄기 끝에 살랑살랑 꼬리 치는 강아지 풀은 귀엽고, 나지막이 앉아 노란 꽃과 솜사탕 같은 씨앗을 들고 있는 민들레 꽃도 예쁘다.다툼도 없이 어깨 비켜가며 지나는 눈길에 인사를 하던 꽃자리다. 사람이 다니는 길까지 풀잎이 기울고 꽃은 지고 잎은 마르기 시작하는 가을 초입에 풀이 깎였다.일 년에.. 더보기
늘 푸른 잣나무에서 작은 변화를 찾는 즐거움 잣나무의 잎사귀와 솔방울잣나무의 잎은 소나무 잎처럼 늘 푸르거니 한다.소나무의 솔방울과 달리 공원에서 볼 수 있는 스트로브 잣나무에는 길쭉한 솔방울이 달린다. 봄길에서 만났던 잣나무에 제법 큰 길쭉한 열매 방울이 달려 있다.며칠 전 가지치기를 한 것인지 나뭇가지 잘린 곳에는 송진이 하얗게 흘러내리고 굳은 모양새다. 잣나무 꽃봄의 어스름 노을이 내리는 저녁잣나무에 아주 작은 별이 반짝였다.마치 성탄 트리에 깜박이는 작은 조명을 장식한 것 같아 보인다.순간 설레는 발길이 멈추라고 한다.흠~!자세히 보니 잣나무의 가지끝에 꽃이 피고 있는 것이다.  꽃은 아주 작은 입자로 되어 있어서 송화 가루라고 한다.송화가루는 비타민C와 비타민E가 풍부하고 항산화 작용을 한다 하여 요리에 쓰이기도 한다.송화가 질 즈음엔 노.. 더보기
감나무에 주황색 꽃이 피었다. 가을의 정취를 더하는 감나무 열매짙은 초록잎 사이에 뜨거운 햇살을 받은 감이 예쁘다.보는 내가  아름답다 여기니 꽃으로 보련다. 동네 어느 집의 마당에 있는 감 달린 나무가 눈길을 당겨서 올려다 보고 한 컷 찍었네요.감의 종류와 쓰임새과일가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감의 종류로는반짝반짝 빛나고 색 고운 단감,엄청 엄청 크고 커다란 대봉한겨울 조그맣고 말랑말랑한 홍시껍질을 벗겨서 말리고 얼리고를 반복하여 꼬득꼬득 달달한 곶감 등을 볼 수 있다.얇게 썰어 건조시킨 감말랭이는 영양간식으로 냠냠 맛있게 먹어요.풋감으로는 옷을 만드는 천에 염색을 하며, 갈색의 빛을 내는 천연염료이다.요리를 맛나게 하는 감식초를 만들기도 해요. 감은 시골 울타리와 마당 한 켠에 서 있는 감나무를 종종 볼 수 있다.감나무의 꽃은 언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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